허병익 차장·김창환 부산청장, 조직 위해 퇴임 결심

2009.07.14 09:07:51

국세청 고위직 대대적 물갈이 신호탄

허병익 국세청 차장과 김창환 부산지방국세청장, 이승재 중부지방국세청장 등 이른바 국세청 행시 22회 동기들이 대거 용퇴를 결심하거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 앞으로 국세청 고위직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14일 오전 국세청에 따르면 허병익 차장과 김창환 부산청장은 후진을 위한 용퇴를 결심했으며 이승재 중부청장도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조만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6월말 명퇴를 낸 대구지방국세청장, 광주지방국세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과 함께 국세청 차장(1급)과 부산지방국세청장 등 5자리가 공석이 된다.

 

이에따라 국세청에는 지방국세청장 등 고위직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태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국세청 및 지방청과 일선세무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새 국세청장이나 다름없는 백용호 후보자는 지난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세청이 바뀌기 위해서는 고위직, 간부직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세청 고위직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강력히 예고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허병익 차장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그만 두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세청 차장에는 이현동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이승재 중부지방국세청장의 거취에 따라 1급 승진후보자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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