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풍월]국세청 1급 누가 될까…이현동 차장 유력

2009.07.20 09:47:18

행시 23회~24회, 일반승진 등 경합구도 예상

백용호 신임 국세청장이 16일 취임을 하면서 국세청 고위직에 대한 인사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승진인사 시기는 빠르면 4째주말 늦어도 5째주에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높은 가운데, 차장인선과 지방청장 인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중론.

 

국세청 차장으로는 이현동 서울청장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서울청장과 중부청장은 행시 23회~24회와 일반승진자 가운데 1급으로 승진한 인물이 포진할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23회는 허장욱 국세청 납세지원국장, 김영근 국세청 근로소득지원국장, 채경수 국세청 조사국장, 이준성 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이 포진해 있으며, ▶24회는 임성균 국세청 감사관, 공용표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조홍희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일반승진자는 왕기현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등이 1급 승진후보자로 꼽히고 있다.

 

인사권자의 마음이 어떻게 결정될지는 그 누구도 단언하기 어렵지만, 행시 23회에서 1명, 행시 24회에서 1명이라고 분석하는 이도 있으며, 행시 24회 1명, 일반승진자 1명이라는 이도 있지만, 아직 예단하기에는 섣부른 감이 있다.

 

일각에서는 국세청 조직에서 나름대로 인물로 꼽혔던 국세청 차장, 중부청장, 부산청장을 비롯해 광주청장, 대구청장, 교육원장이 후진을 위해 어려운 용퇴를 결심함에 따라 ‘앞으로는 인재를 아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더구나 서울청 조사2국장, 중부청 조사3국장, 중부청 납세보호담당관 등이 현재 공석으로 있는 상태이어서 고위공무원 9자리가 공석이다.

 

이에따라 고위공무원단에 입성한 공직자 가운데 이번에 서울청과 중부청으로 국장보직을 받을 인물은 10명이며, 모두 직위 승진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10명의 고공단 주역(직제순)은 ▶김은호 서울청 납세보호담당관 ▶박인목 국세청 총무과장 ▶권기룡 국세청 감사담당관 ▶김경수 국세청 심사2과장 ▶석호영 국세청 소득세과장 ▶이병렬 국세청 종합부동산세과장 ▶오정균 대전청 조사1국장 ▶강종원 광주청 조사2국장 ▶박동렬 대구청 조사2국장 ▶성윤경 부산청 조사3국장 등이다.

 

국세청 고공단 인사시기는 우선 1급 승진자(2명)가 결정되면서 국세청 차장과 서울청장, 중부청장 등 1급 인사가 가닥이 잡히고 2급 지방청장과 국세청 국장급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고위직 인사포커스는 1급 승진후보자 대열에 누가 나설지가 주요관심사이며, 이번 고위직 인사의 꽃이 될것으로 보인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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