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부산지방국세청장은 명예퇴임을 이틀 앞둔 7월20일, 자매결연 가족인 종덕원을 깜짝 방문하여 아이들과 함께 과일과 간식을 나누며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김청장은 부산청장 취임 후 곧바로 아동복지시설인 종덕원과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거의 매월 종덕원을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붕어빵 간식을 만들어주거나 아이들이 읽고 싶어하는 만화책 등을 미리 알아두었다가 어린이날 깜짝 선물하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성금과 함께 장마철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펜시 우산과 장화를 종덕원 가족들에게 선물하였는데 이 재원이 목요학술회 등에서 『나라와 세금』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받은 강연료를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은 것으로 알려져 더 큰 감동을 주었다.
김청장은 퇴임 후 서울로 돌아가게 되어 종덕원의 아이들과 더 자주 함께 하지 못하는게 아쉽다며 항상 건강하고 용기를 잃지말 것을 당부하였고 아이들은 씩씩한 대답과 함께 감사의 편지와 뽀뽀로 이에 화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