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21일(화)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낙동강 살리기, 어떻게 할 것인가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심각해져 가는 영남권의 물 부족 문제 해결과 수질 향상을 위한 낙동강의 올바른 개발 방향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토론회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영석 박사와 부산카톨릭대 김좌관 교수가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과 “낙동강 살리기 사업, 이렇게 하자”를 주제로 각각 발제를 맡고 낙동문화원 백이성 원장, 부산대 신혁석 교수, 부경대 이병헌 교수, 인제대 박재현 교수, 낙동강네트워크 이준경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4대강 사업 및 낙동강 살리기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되기도 했다.

한편, 신정택 회장은 이날 인사를 통해 “낙동강이 1,300만 영남권의 젖줄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강 정비사업이 어떤 형태로든 필요하다”고 말했고, “자연을 개발할 때는 개발에 앞서 철저한 사전조사와 치밀한 계획이 선행되어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담보될 수 있다”고도 피력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는 150여명이 참석해 주제에 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