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채경수 신임 청장 취임식

2009.07.23 15:43:21

“국세청 최우선의 업무는 국가 재정수요의 조달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먼저 징세행정기관으로서의 국세청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만 한다.”

 

채경수 제36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23일 산하 24개 세무관서장을 비롯해 서울청 간부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채 서울청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해 세수전망이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서울청이 국세청 소관 세수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전략적이고 치밀한 세수관리대책을 수립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세무조사는 법과 원칙에 맞게 보다 충실하게 운영해 나가되, 세무조사에 대한 어떠한 오해나 편견이 없도록 세무조사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 조사권을 남용한다는 오해가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채 청장은 “청탁이나 압력에도 흔들이지 않고 불편부당하게, 공정하게 세무조사를 운영해 나가야 한다.”면서 “고소득 탈세자, 허위세금계산서 수취자, 변칙상속 및 증여 행위, 해외 국부유출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엄정하게 대처함으로써 선진세법질서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채 청장은 “국세청이 정말로 확 바뀌고 있구나. 하는 것을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납세자의 일을 내일처럼 성심 성의껏 처리하는 그런 국세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싹을 트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위해 세무서장을 중심으로 한 각급 관리자들의 솔선수범과 지방청의 지원과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채 서울청장은 “각급 관리자들이 변화의 선두에 서서 소속직원들이 변화에 자발적으로 흔쾌히 동참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채 청장은 “지방청에서도 일방적으로 지시만 하지 말고 일선현장에서 업무를 집행하는 세무서의 의견을 경청해서 어려움을 덜어주고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지원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채 청장은 “이제 우리는 스스로의 명예와 가치를 존중하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일구어 나가야 한다.”면서 “자랑스런 국세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채 청장은 수도청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합심 단결해 국세청이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는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6천여 서울청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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