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82.1%로 전월대비 2.8%p 증가, 전년동월대비 4.1%p 하락했다.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세를 찾고 있고, 대기업의 잇따른 신제품 출시가 소비자심리를 자극하는 등 내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인하여 조업률이 소폭 상승하였으나 전년 동월 수준에는 못 미치는 실정이다.
정부의 희망근로사업 시행에도 불구하고 고용불안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고 해외 소비경기의 회복이 국내보다 늦어지고 있으며 원자재 및 유가 상승의 우려와 북한의 핵 위협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
업종별로 정상조업률 80% 이상의 호조를 띈 업종은 조선기자재, 콘크리트, 니트, 연식품, 선박기관수리 등 9개 업종이며, 가구, 직물, 인쇄, 비철금속 등 5개 업종은 80% 미만으로 부진했다.
호조를 보인업종은 조선기자재(100.0%), 콘크리트(100.0%), 니트(100.0%), 연식품(94.3%), 선박기관수리(93.0%), 염색(87.5%), 기계(86.8%), 공예(80.8%), 자동차부품(80.3%)이고,
부진을 보인 업종은 가구(71.9%), 직물(65.4%), 인쇄(60.7%), 비철금속(53.9%), 프라스틱(41.0%)이다.
조사대상 1,674개 업체 중 282개(16.9%)가 조업을 단축하고 17개 (1.0%)가 판매부진, 자금부족 등을 이유로 휴․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부진의 주요인으로는 판매부진(71.2%), 자금부족(18.1%), 원자재부족(6.4%), 계절영향(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