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세정]백용호 청장 "고위직 감찰기능 강화할 것"

2009.08.14 15:17:59

국세청 3개국장 직위 외부영입 등 인사개혁 단행

국세청은 본청의 국장직위의 30%에 해당하는 감사관, 납세자보호관, 전산정보관리관 등 3개 핵심직위에 대해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등 인사개혁을 단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그간 폐쇄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던 국세청 조직운영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방한 직위는 업무집행 적정성 점검 및 감찰, 납세자권익 보호, 과세자료 관리 등을 책임지는 핵심 직위이다.

 

특히 국세청은 인사위원회를 설치해 인사기준, 승진·전보 관련 사항 등을 심의하기로 하고 국세청 인사관리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객관적 기준에 의해 공개적이고 시스템적으로 인사를 실시함으로써 인사청탁 등이 해소되고 인사와 관련한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위해 백용호 국세청장은 “세정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감사관, 납세자보호관(신설), 전산정보관리관 등 본청 국장 3개 직위를 개방해 자격을 갖춘 외부인사를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본청 감사관, 전산정보관리관은 7월31일~8월10일까지 공모해 8월13일 심사를 완료했으며, 납세자보호관은 직제개정을 진행중이며 8월11일 국무회의 의결를 완료한 상태이다.

 

백용호 국세청장은 “임기제 외부인사로 본청 감사관을 임명하고 독립성을 보장함으로써 고위직에 대한 실질적인 감찰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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