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재난구호대, 재난은 우리 손으로 막는다

2009.08.19 11:43:44

국세청 재난구호대 "재난은 우리 손으로 막는다"

 

국세청 재난구호대(대장·양승철)가 수해현장 등 재난지역을 찾아서 ‘농촌 희망 찾아주기’에 적극 나서는 조용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농촌의 수해현장이 인력 및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정보를 접하면 수해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활동으로 ‘농촌 희망 찾아주기’실천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7월25일(토)에 재난구호대 대원들이 기록적인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논산지역 긴급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충청남도에서 가장 피해가 큰 논산시 가야곡면 병암2리에는 7월14일~15일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너무나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나, 농민들은 인력 부족으로 복구에 손을 쓰지 못하고 시름에 젖어 있었다.

 

이에 국세청재난구호대는 망가진 비닐하우스 제거작업 및 피해농작물 제거작업, 토사 제거작업, 피해가옥 정리작업 등을 도왔다.

 

조영탁 대원(국세청 납세홍보과)은 “막상 피해현장을 보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망설임도 잠깐 시작한 복구 작업이 초반의 걱정과는 달리 사랑을 나누는 경험으로 모두들 열과 성의를 다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단합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노력하면 ‘헛된 땀방울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변춘수 복구반장(영등포세무서 민원실장)은 “복구 작업을 모두 마친 재난구조대는 조촐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임무완성과 나눔에 대한 자신감과 뿌듯함으로 맛있고 멋진 대국민 봉사의 뜻을 서로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승철 대장(용인세무서 재산세계)은 “비록 몸은 고단하고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봉사의 보람을 맛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우리들이 지닌 ‘나눔의 향기’가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수해복구에 참가한 대원 모두는 “집중호우로 시름에 빠진 농가에 힘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어려울 때 시민에게 힘이 되는 국세청 재난구호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한편, 국세청 재난구호대는 2008년 6월에 결성됐으며, 해병대 출신 등 특수한 경력을 가진 직원들 가운데 80명을 추슬러서 국가적 재난상황을 발생했을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만들어 졌다.

 

재난구호대는 결성한 이후 그동안 중앙소방공무원교육원에서 1박2일 코스의 훈련과 등반훈련, 마라톤 대회 참가 등의 훈련을 해왔으며, 지방청별로 10여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연령대는 평균 35세이며, 80명중 여직원은 15명이 참가하고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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