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지방국세청장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졌던 '국건회'소속 4개 세무서가 지난 4일 서울시립 근로청소년복지 광명잔디구장에서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영등포세무서(서장·서대원), 강서세무서(서장·박외희), 양천세무서(서장·안승찬), 구로세무서(서장·김만호) 등 4개 세무관서의 축구동호인 70여명이 참석, 활기찬 직장문화를 조성했다.

'국건회'(회장·서영만 구로세무서 부가세과장)는 '국세청을 건강하게 하는 모임'의 줄임말로 현재 강서지역의 4개 세무서가 하나의 팀으로 결성돼 서울청장기 축구대회에서 출전하고 있다.

서영만 회장은 축구대회와 관련 "국세청 직원 상호간에 친목과 화합을 통해 활기차고 즐거운 직장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결성됐다"면서 "이번축구대회는 올해 서울국세청장기 대회에서 우승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국건회' 자체 게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서울국세청은 매년 6월에 8개팀으로 나눠 서울청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6월에 2번째 대회를 가졌다.

팀 구성은 ▶서울청의 경우 '서축회'(직속국, 조사1국, 조사2국)와 '축삼오'(세원관리국, 조사3국, 조사4국)가 있으며 산하 24개 관서가 4개 세무서씩 6개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선세무서는 ▶국건회(영등포, 구로, 강서, 양천) ▶강남FC(강남, 중부, 용산, 서초) ▶강북FC(서대문, 성북, 마포, 노원) ▶강북UDT(종로, 남대문, 동대문, 도봉) ▶성동FC(성동, 강동, 송파, 삼성) ▶역삼연합(역삼, 금천, 동작, 반포)등 6개팀으로 구성돼 있다.

서대원 영등포세무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직원 친선을 목적으로 하는 운동경기인 만큼 무엇보다 부상자가 없어야 한다"면서 "얼마남지 않은 하반기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박외희 강서세무서장도 격려사에서 "이웃한 세무서의 직원간 화합의 장이 되기를 각 관서장들을 비롯해 관리자들은 바라고 있다."면서 "축구를 통해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만들어 납세자에게도 건강한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주문했다.

4개 세무서로 구성된 '국건회 동호인 축구대회'는 구로세무서가 우승을 했으며, 준우승은 영등포세무서, 3등은 강서세무서, 4등은 양천세무서가 차지했다.

한편, 국건회 서흥원 총무는 "오는 12일 국회 축구경기장에서 드림장애인 축구단, 청소년 봉사팀(A팀, B팀)과 축구대회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이를위해 매주 화요일 업무를 마치고 발과 마음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