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 '근로장려금' 추석전 조기지급

2009.09.15 09:04:02

 

 

부산지방국세청 (청장 허장욱)은 부산, 울산, 경남, 제주지역의 가구에게 근로장려금을 추석전 조기 지급키로 했다.

 

부산지방국세청은 지난 5월 근로장려금(Earned Income Tax Credit: EITC)을 신청한 124천 가구에 대한 수급요건을 심사하여, 그 중 심사가 완료된 121천 가구중 102천가구 (84.2%)에 대해 780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현재 심사가 진행중인 3천 가구(전체 신청자의 2.4%)에 대해서도 조속히 심사를 완료하여 9월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며, 종합소득세 신고와 근로장려금 신청을 함께한 21천 가구(117억원)에 대하여는 지난 6~7월에 기지급 조치된다.

 

저소득 가구의 추석명절 자금수요에 보탬이 되도록 지급 시기를 당초 9월말 보다 보름 앞당겨 추석 전인 9.15일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결정된 근로장려금은 9.11일부터 신청자에게 개별 통지되고 신청자가 신고한 금융기관계좌에 이체된다.

 

계좌를 신고하지 아니한 근로자는 국세청에서 송부한 개별 환급 통지서를 우체국에 제출하고 본인 확인후 지급 받을 수 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전체 수급자의 40%나 차지했는데 이는 수도권에 근로자가 많이 취업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급자의 48.4%가 800만원 미만 구간에 분포하고 있어 앞으로 근로유인을 통한 소득증대를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국세청 석원창 소득재산과장은 올해 근로장려금 지급과 사후관리업무가 마무리 되는 데로 신청, 심사에 이르는 집행과정을 평가해 문제점이 나오면 제도와 행정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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