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세무서(서장·서동명)가 지난 12일(토) 종로구 이화동 소재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지역발전에 노고가 많았던 종로지역 어르신 200명을 모시고, 아름다운 가락과 악기연주, 노래자랑을 통해 즐거움과 상큼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경로행사는 ‘아름드리 봉사단’(단장 이영환 부가세과 조사관)이 주축이 되어 개최됐으며, 초청가수는 정문, 김지현, 쌍둥이 가수 이예랑 외1인 (인간극장 출연)등이며, 아마가수로는 주병도, 이주현 등도 자리를 빛냈다.

또한 국세청 최고의 색소폰니스트인 김정호씨의 ‘고향의 봄’을 비롯해 종로세무서의 명물인 이영환 단장과 아마가수 주병도씨의 ‘여자의 일생’ 협주로 노인들이 향수에 젖어들게 했다.

서동명 서장은 ‘님’과 ‘인도의 향불’ 등 2곡을 멋들어지게 선사했으며, 독일 막테부르크대 성악전공을 했던 유명한 성악가 윤귀태의 피아노 오해피데이, 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 등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인사말에서 서동명 서장은 “정성을 모아서 마련한 자리인 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참석한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면서 “아직까지 우리사회는 따뜻한 정이 있어서 살아갈 만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종로세무서는 이에앞서 한국세무사회와 ‘밥퍼’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전개했었으며, 올해 봄에는 종로관내 경운동에 소재한 ‘대한노인복지센터’를 찾아서 경로사상을 세정과 접목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