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세무서(서장·송연식)가 매분기별로 1~2번쯤 외부 인사를 초청, 특별강연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에는 박기원 서정한의원 원장으로부터 ‘가족과 직장인의 올바른 건강관리’를 주제로 80분간 걸친 특강시간을 가졌다.

이날 2층 대강당을 가득 메운 직원들은 ‘건강’이라는 테마에 각별한 반응을 보이며 특별강연에 집중했으며, 강연 중 특별히 강조된 ‘자녀의 성조숙증에 의한 성장발달 부진’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유년기 자녀를 둔 많은 직원들이 특히 관심을 가졌고, 평소에 알지 못했던 귀중한 정보들을 습득하는 시간이 되는 등 의미있는 특강시간이 됐다.

박 한의원장은 “먹을거리와 환경의 심각한 오염, 각종 정보매체의 과다한 자극 등으로 요즘 아이들은 예전보다 사춘기가 빨리 찾아오고 있다.”면서 “성 조숙증이 올 경우 성장판 분열이 촉진되어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가 빨라지기 때문에 아이들의 성장이 멈춰버릴 수도 있다.”고 자녀에 대한 건강정보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성 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살이 찌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일상 생활에서의 환경호르몬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사전 대비책을 제시했다.

또한 “아이들이 가족관계, 교우관계 등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고, 아이들에게 과다한 자극을 주는 정보매체와의 접촉을 줄여야 한다.” 강조했다.

박 원장은 이밖에도 1일 8시간 이상 잠을 충분히 자는 습관을 들이고 ▶오래 달리기 ▶줄넘기 ▶자전거 ▶농구 등의 운동은 성장판에 좋은 자극을 주는 종류의 운동이고, 적당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1일 1개 달걀 정도)하고 멸치, 우유 등 고칼슘 함유 식품이 좋다고 강의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