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확대를 위한 부산FTA포럼 간담회

2009.09.25 09:31:47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24일(목) 오전 10시 30분, 2층 국제회의장에서「수출 확대를 위한 부산FTA포럼 간담회」를 열고 FTA 동향 및 지역기업의 대응 방향을 논의 했다.

 

오늘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의 FTA국내대책위원회 박진근 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진근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FTA가 새로운 경제질서에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지만, 경쟁국 역시도 FTA를 통해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FTA가 우리에게 주는 이익은 지속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단기적인 것이다”고 피력하고 “FTA의 효과를 장기적으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FTA를 통해 열린 시장을 하루 빨리 이해하고 시장에 맞춰나가는 기업의 능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산업연구원 김도훈 연구원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미, 한․EU, 한․인 CEPA가 가지는 의미와 이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부산의 경우는 철도 관련 제품, 전기기기, 신발, 섬유 등의 업종이 선진시장에서 FTA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고 개도국 시장에서는 기계류, 전기기기, 철강 및 철강제품 등의 업종이 수혜업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범영 부산FTA 포럼 위원(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FTA로 인해 시장이 확대되면 지역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있어 여러 면에서 이점이 있겠지만 우리의 시장도 상대적으로 개방됨으로 인해 내수 경쟁도 글로벌화 될 것으로 보여 지역기업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FTA가 한․미 FTA 체결에 이어 한․EU FTA, 한․인도 CEPA에 이르기까지 FTA 협정이 속속 타결되면서 이에 대한 추진상황과 산업별 대응을 점검하고 부산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박진근 기획재정부 FTA국내대책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중앙인사와 부산FTA포럼 박맹언 위원장을 비롯한 포럼 위원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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