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중 부산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84.7%이고, 전월대비 0.8%p 증가, 전년동월대비 2.0%p 하락했다.

선진국의 성장률이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특히 경기부양책으로 인하여 주변국인 중국내 수요가 살아나면서 액정디바이스, 반도체,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정상조업률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세계적인 경기 회복 기대감로 인한 원유 및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외국 자본 유입에 따른 환율 하락으로 수출 위주의 기업은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대적으로 빠른 국내 경기 회복세로 인하여 기술력 우위의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업종별로 정상조업률 80% 이상의 호조를 띈 업종은 조선기자재, 콘크리트, 니트, 연식품, 선박기관수리 등 8개 업종이며, 공예, 가구, 직물, 인쇄, 비철금속 등 6개 업종은 80% 미만으로 부진했다.

호조 : 조선기자재(100.0%), 콘크리트(100.0%), 니트(100.0%), 연식품(94.3%), 선박기관수리(92.2%), 기계(91.8%), 자동차부품(90.4%), 염색(88.9%)

부진 : 공예(76.9%), 가구(72.2%), 직물(65.4%), 인쇄(60.7%), 비철금속(54.9%), 프라스틱(48.5%)

조사대상 1,672개 업체 중 245개(14.7%)가 조업을 단축하고, 11개 (0.7%)가 판매부진, 자금부족 등을 이유로 휴․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부진의 주요인으로는 판매부진(73.8%), 자금부족(16.8%), 계절영향(7.8%), 원자재부족(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