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신정택 회장에 따르면 2009년 4/4분기 부산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전분기보다 14p 상승한 ‘121’을 기록, 07년 3/4분기(125) 이후 최대치를 기록함에 따라 부산 소매유통업의 회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각종 경제지표의 개선으로 높아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소비심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며, 추석 및 연말 특수로 업계 전반의 매출액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지표 개선에 비해 더딘 체감경기 회복과 신종플루 확산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의 쇼핑을 기피하는 경향에 대해 우려된다.

백화점(141)은 포인트 적립 및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는 제휴 카드 발급을 통하여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그 사용 빈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이월 상품을 저가에 판매하는 이벤트 매장을 운영하는 등 고객의 가격 만족도 향상에 힘씀에 따라 매출 신장이 기대되며,

대형할인점(118)의 경우 경기불황과 소비성향의 변화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으나 신규 브랜드 입점 및 PB상품 개발을 통하여 제품 다양화를 기하고 있고, 추석 및 연말 특수를 맞아 대량구매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슈퍼마켓(109)은 필요한 상품만 구매하는 합리적 소비패턴이 정착으로, 전자상거래(107)는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 증가에 대한 기대로 인하여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