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사무관승진자 26일 중공교 입교…어떤교육 받나

2009.10.23 16:50:40

국세청 사무관 승진자 90명이 오는 26일부터 12월4일까지 6주간의 일정으로 중앙공무원교육원(중공교)에서 공직자로서의 공직관과 가치관 함양을 위한 관리자후보자 교육을 받게 된다.

 

‘제93기 중앙공무원교육원 5급 승진자 과정’은 신임관리자로서 요구되는 핵심역량을 배양하고, 창의적·실용적으로 일 잘하는 전문행정인을 양성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우선 사이버교육을 통해 민법총칙, 행정법실무 중 한가지를 선택해 수강하는데 이달 30일까지 수강을 이수해야 한다.

 

사전과제물도 제출해야 하는데 국가관,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선정된 80권의 ‘에세이’가운데 1개를 선택해 감상하고 감상문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커리큘럼에는 사회봉사활동도 포함되어 있으며, 기숙사가 운영되지만, 장애우 등 신체불편자, 지방거주 여성교육생 등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한편, 에세이 ‘80선’ 가운데는 ▶가슴 설레는 나라 ▶정선 목민심서 ▶조선최고의 공직자 ▶여해 이순신 ▶180억 공무원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국가의 미래 ▶주식회사 장성군 ▶세종처럼-소통과 헌신의 리더십 ▶3년후 세계는 그리고 한국은 ▶세상을 위한 학문을 하라 등 주옥같은 필독서가 선정되어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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