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욱 부산청장]조선산업 불황 여파에 적극 대처

2009.11.04 10:31:05

영세납세자지원단 활성화 세금고충 해소

-취임 100일 소감은?

 

"태어나 자랐고 오랜 공직생활로 인연이 많은 부산지역의 세정 책임자로 온 지 벌써 100일이 돼 감회가 새롭다.

 

무엇보다도 열심히 일해 주신 관리자와 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그동안 짧은 기간이지만 각종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국민 신뢰도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하며 나름대로 바빴던 것 같다."

 

-현장 중심 세무행정은 어떻게 펼칠 것인지?

 

"서민의 세금 고충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영세납세자지원단'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각종 신고시 고령자와 장애인에게 퀵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 투병 체납자의 보험금 압류를 해제해 주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등장한 여성기업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경제인 세정지원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선도적인 국세행정 변화로 수준 높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세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세정지원 대책은?

 

"부산청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조선기자재 업종의 경우 메이저 조선사들의 선박수주 급감으로 인한 불황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부산청에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세금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기업, 고용유지·노사문화 우수 중소기업 등은 세무조사 대상 선정에서 제외하고 부가가치세 영세율 등 조기환급을 신고 월내에 조기지급 해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애로기업 등은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납세담보완화 등을 활용, 최대한 지원하겠다.

 

또한 성실모범 음식업소 등 지역의 장기 성실사업자를 적극 발굴해 개별세무컨설팅 제공 등의 세정지원으로 영업의욕을 고취하겠으며 시청, 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제 구축으로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해 세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성과 중심의 경쟁문화 정착과 세정가족에 대한 사기진작 대책은 ?

 

"성과와 역량에 기초한 공정한 인사로 열심히 일한 만큼 대우받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주요보직은 공모와 역량평가로 적임자를 선발하고, 부산청에서 자체 개발한 전보희망지 파악시스템을 전보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등 누구나 공감하는 인사로 직원들의 신뢰를 확보하겠다.

 

또한 내년 2월에 준공 예정인 신청사는 쾌적한 업무공간과 직원 복지시설을 최대한 반영해 실용적 청사로 신축 중에 있으며  노후한 청사·합숙소·관사의 환경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으로부터 예산 확보와 추가 사업 승인을 얻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인사와 관련한 청장님의 견해는?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은 그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는 초석이 된다.

 

따라서 보직이나 승진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인사제도와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기반 확충 방안은?

 

"국세청은 '국민이 신뢰하는 선진 일류 국세청'을 새로운 국세행정의 운영방향으로 정해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부산청은 국세행정의 변화를 납세자들이 직접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대민 접점에서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국세행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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