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들어 백용호 국세청장이 일선 세무관서장들에게 때때로 전화를 걸어 관서현황과 주요 현안업무 등의 추진실태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백 국세청장의 업무스타일이 세정가에 화제.

일선 직원들에 따르면, 최근 평일 근무시간 중 관서현황과 주요 업무추진실태를 묻는 백 국세청장의 전화가 불특정 세무서장들에게 가고 있으며, 이같은 소식을 접한 일선 관서장들은 연도말 업무현안을 챙기는데 전력하고 있다는 전문.

실제로 최근 백 국세청장으로부터 관서현황과 연도말 징수실적 등을 전화 수화기를 통해 보고한 한 관서장은 “적잖이 긴장도 됐지만, 인사권자가 일선업무를 챙기고  구두로 격려하는 것이 결코 나쁘지 않았다”고 소감을 피력.

또 다른 한 관서장도 “조금은 소란스러운 현장방문을 피하고 핵심적인 사항만을 일대일로 묻고 답하는 전화 통화가 오히려 나을 수 있다”며 “무엇보다 관서장이 업무현안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백 국세청장의 불시전화가 큰 자극제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고 긍정적인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