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가 11월 27일(금) 오후 2시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해운대구 소재)에서 시상식과 개막식을 갖고 오는 11월 29일까지 3일간 전시회에 들어갔다.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디자인센터 관계자 등 내외 귀빈과 수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시상식에서 일반부 시각․멀티미디어 부문에「신라호텔 켈런더 디자인」을 출품한 황지영(동아대학교 강사)씨가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금상에는 제품디자인부문에「Feellight(자전거 후면 안전 지시등)」을 출품한 이으뜸, 김유리(경성대학교 학생)씨가 지식경제부장관상을, 공예디자인부문에「2009-조선의 백자를 말하다」를 출품한 류석진(자연도예 대표), 윤진선씨와, 시각디자인부문에「조광페인트 홍보포스터 1,2」를 출품한 김화경, 박미혜(경남정보대 학생)씨가 각각 부산광역시장상를 차지했다.

고등부에서는 우리의 전통 무늬인「떡살문」을 이용한 도자 소품 세트를 출품한 부산디자인고등학교 김호언 학생이 최우수상인 부산광역시교육감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는 지역의 산업디자인 발전과 우수 디자이너의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디자인센터가 공동주최하고 부산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29회째를 맞는 대표적 지역 디자인 전람회다.

한편, 이번 전람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일반부 478점, 고등부 130점, 그리고 초대/추천작가부문에 55점 등 총 663점이 출품되었으며, 전년도와 비교해 출품수가 약 40%가 증가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높은 수준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됨에 따라 산업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