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종합청렴도 평가 9.20점…3위[표]

2009.12.10 12:56:25

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관세청 9.04…6위

39개 중앙부처 가운데 올해 종합청렴도가 국세청은 9.20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관세청은 9.04로 6위, 기획재정부는 8.57로 21위, 행정안전부는 8.46으로 27위를 기록했다.

 

반면 대검찰청은 7.88로 37위, 보건복지가족부는 7.83으로 38위, 경찰청은 7.48로 39위를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개월간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와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실시한 ‘200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이같이 나타냈다고 9일 밝혔다.

 

[도표] 기관별 청렴도 수준 비교

 

 

 

권익위의 올해 청렴도 조사 결과, 외부청렴도는 10점 만점에 8.61점, 내부청렴도는 8.14점이었고, 외부와 내부청렴도를 종합한 160개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는 8.51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31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내부청렴도 측정에서는 국세청이 9.82로 1위를 기록했으며, 관세청은 8.90으로 10위, 기획재정부는 8.55로 15위, 행정안전부는 7.86으로 28위를 나타냈다.

 

반면, 대검찰청은 7.48로 31위, 경찰청은 6.12로 39위인 꼴찌를 피하지 못했다.

 

외부청렴도의 경우에는 관세청이 9.12로 10위, 국세청은 8.86으로 16위, 행정안전부는 8.79로 19위, 기획재정부는 8.58로 31위, 경찰청은 8.22로 38위, 대검찰청은 8.10로 39위를 기록했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광주광역시가 종합청렴도 9.41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기초자치단체에서는 경남 창원시(9.01점)와 전남 장흥군(9.15점), 서울시 중랑구(9.39점)가 각각 시·군·구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와관련 “예산집행 과정의 투명성 제고노력과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 등에 대한 통제·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제도·시스템 개선과 공직자의 행태나 관례에 의해 발생하는 비리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렴도가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별도의 청렴도 개선계획을 제출토록 요구함과 동시에 법테두리 내에서 가능한 패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렴도 측정대상 기관을 대폭 확대함과 동시에 고위공직자에 등에 대한 청렴도 평가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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