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화패션타운'-'타워팰리스G동' 최고가

2009.12.23 12:01:00

국세청, '상업용건물 및 오피스텔 기준시가'정기고시

새해부터 적용되는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전국평균 3.12% 올라가고 상업용건물 기준시가는 전국평균 -0.26% 내려간다.

 

지역별로는 오피스텔은 ▶서울 5.55% ▶인천 1.48% ▶경기 1.35% ▶대전 0.00% ▶부산 -0.02% ▶울산 -0.14% ▶대구 -1.75% ▶광주 -3.56%의 수치를 보여 전국평균 3.12%가 상승한 것이다.

 

상업용건물의 경우 ▶인천 1.69% ▶부산 0.76% ▶서울 0.26% ▶대전 -0.13% ▶광주 -0.95% ▶경기 -1.17% ▶울산 -1.41% ▶대구 -2.06% 등으로 전국평균 -0.26%를 보였다.

 

국세청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상업용건물 및 오피스텔 기준시가’를 정기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상업용건물의 경우 기준시가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신평화패션타운’으로 제곱미터당 1,408만원(1평당 가격 4,665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에서 상업용건물의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금복그린파크’로 제곱미터당 지난해 85만원(1평당 가격 280만원)에서 159만원(1평당 가격 525만원)으로 평당 245만원이 올라 87.01%의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 상업용건물 기준시가 최고는 ▶서울 ‘신평화패션타운’ ▶경기 ‘백궁 동양파라곤 상가’ ▶인천 ‘인천종합어시장’ ▶대전 ‘호린빌딩’ ▶광주 ‘벽산블루밍메가씨티 101동’ ▶대구 ‘동산상가’ ▶부산 ‘더샵센텀스타상가동’ ▶울산 ‘탑텐클리닉’ 등으로 집계됐다.

 

오피스텔의 경우, 기준시가 최고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타워팰리스 G동’으로 제곱미터당 479만원(평당 1,58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소재 ‘거북이오피스텔’로 제곱미터당 전년도 81만원(267만원)에서 새해 115만원(379만원)으로 41.17%로 집계됐다.

 

지역별 오피스텔 기준시가 최고치는 ▶서울 ‘타워팰리스G동’ ▶경기 ‘타임브릿지’ ▶인천 ‘대덕리치아노’ ▶대전 ‘나비家아르누보팰리스’ ▶광주 ‘치평동로잔티움파크’ ▶대구 ‘현대하이페리온1단지’ ▶부산 ‘해운대 아델리스’ ▶울산 ‘삼환아르누보’ 등으로 나타났다.

 

2010년 고시대상은 ▶상업용 건물의 경우 수도권은 4,417동에 358,275호이며 지방광역시는 1,007동에 73,043호이며 ▶오피스텔의 경우 수도권은 2,584동에 277,544호이며 지방광역시는 808동에 46,601호이다.

 

이정길 국세청 재산세과장은 “조사기준일은 2009년9월1일이며, 시가반영률은 80%로 지난 2008년과 2009년 시가반영률과 동일하다.”면서 “이번에 고시하는 기준시가는 2010년1월1일부터 양도·상속·증여세 과세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모든 부동산의 취득·양도가액은 실지거래가액으로 과세되지만 취득 당시의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취득가액을 기준시가에 의해 환산취득가액으로 환산해 과세하는데 활용된다.

 

상속·증여받은 재산은 환산취득가액을 적용하지 않고 상속개시일·증여일 현재 상속세및증여세법에 따라 평가한 가액을 적용한다.

 

상속·증여세는 상속·증여재산의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고시된 기준시가가 과세기준가액으로 활용된다.

 

임상진 재산세과 담당사무관은 “이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는 상속개시일·증여일 전후 6월(증여재산은 3월) 이내의 기간 중 확인되는 매매·감정·수용·경매 또는 공매가격이다.”면서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에는 행정안전부의 시가표준액이 적용되기 때문에 국세청의 기준시가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의사항을 전했다.

 

한편, 국세청이 기준시가를 정기고시를 했지만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관할세무서에 1월말까지 ‘재산정 신청’을 요구하면 2월중 재조사 실시해 처리결과를 2월말까지 통지받을 수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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