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통계]남대문세무서, 4년연속 전국세수 1위

2009.12.28 12:06:22

국세청 '국세통계연보', 대기업 본사 밀집 등이 주요인

남대문세무서가 전국 세무관서 가운데 세수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영등포세무서, 울산세무서가 각각 2위와 3위를 보였다.

 

반면, 세수규모가 가장 적은 관서는 영주세무서, 해남세무서, 영덕세무서 순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28일 밝힌 ‘2009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남대문세무서의 경우 대기업 본사가 밀집해 있는 관계로 10조7,933억원으로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영등포세무서는 증권업 등 금융기업이 밀집해 있어 전년대비 15.4%줄어들었으나 8조8,417억원을 기록해 전국 2위를 유지했으며, 울산세무서는 7조33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영주세무서는 수출로 인한 부가가치세 환급이 증가해 13억원의 세수실적으로 보여 안타깝게도 세수가 가장 적은 관서로 기록됐으며 뒤를이어 해남세무서가 세수 136억, 영덕세무서는 세수 4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지역의 경우 세수규모별 최고관서는 1위 남대문세무서(10조7,933억원), 2위 영등포세무서(8조8,417억원), 3위 삼성세무서(4조2,299억원)가 차지했으며, 최하관서는 1위 도봉(3,146억원), 2위 노원(4,287억원), 3위 성북세무서(6,465억원)로 조사됐다.

 

세수증가율이 높은 세무관서는 1위가 동울산세무서로 조선업종이 호황세를 보여 전년보다 5,494억원이 증가해 72.5%가 증가했으며, 뒤를이어 영월세무서는 551억원이 증가해 32.6%, 삼척세무서는 349억원이 증가해 26.7%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낮은 관서로는 영주세무서가 수출증가에 따른 부가세 환급세액이 증가해 세수가 전년보다 181억원으로 93.5%의 하락율을 보였으며 뒤를이어 해남세무서가 453억원 감소(76.9%), 정읍세무서는 387억원 감소(41.8%)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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