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부산지역 신설법인 동향

2010.01.26 09:18:14

 

 

부산상공회의소 신정택회장에 따르면 2009년중 부산지역 신설법인수는 3,375개체로 전년(3,139개체) 대비 7.5% 증가했고, 글로벌 금융위기의 극복을 위해 연초부터 실행된 예산의 조기 집행과 각종 세제 개편을 통한 경기부양책에 기인했다.

 

상반기 창업은 연초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수출과 내수의 동반 침체 등 창업환경 악화요인이 많은 가운데서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즉각적인 경기부양책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을 통한 유동성 공급이 맞물리면서 창업이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하반기 창업은 7월을 기점으로 등락을 거듭함. 신종플루 확산으로 외식업계 창업이 감소하였고, 두바이 사태 등 대외적인 악재와 고유가·고금리·고환율의 신3고 현상이 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창업활동이 위축되었다.

 

하지만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개점으로 구도심 상권이 활기를 띠고 저신용 창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소액 대출인 미소금융이 도입됨에 따라 창업열기 회복을 기대되었다.

 

전년대비 업종별 창업실적은 모든 업종에서 다소 상승한 가운데, 금융위기의 여파로 작년 크게 줄었던 건설업의 창업이 12.3% 상승하며 회복의 조짐을 보임. 또한, 미분양아파트 취득세·등록세 감면 등의 세제혜택으로 부동산임대업이 작년에 비해 24.6% 큰 폭 상승했고,

 

전년대비 자본금규모별 창업실적은 자본금 5천만원이하의 소규모 창업은 10.8% 증가한 반면, 3억원이상 대규모 창업은 소폭 감소하였다.

 

한편, 2009년 12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수는 303개체로 전월대비 17.4%, 전년동월대비 30.0% 각각 증가하였다.

 

전월대비 업종별 창업은 국내 완성차업계의 신차출시와 노후차 세제지원의 종료를 앞두고 제조업을 중심으로 창업이 활발했으며 대형백화점의 개점영향으로 구 상권이 활기를 띠며 유통업도 증가세를 지속되었고,

 

전월대비 자본금규모별로는 5천만원이하의 창업이 가장 활발, 3억원 이상의 대규모 창업도 전월대비 크게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2009년 업종별 창업은 유통업이 812개체(24.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동산임대․서비스업 800개체(23.8%), 제조업 705개체(21.0%), 건설업 475개체(14.1%), 운수․창고․통신업 461개체(13.7%) 순으로 나타났다.

 

자본금규모별로 보면 2009년 자본금규모별 창업은 5천만원이하가 2,139개체(63.4%)로 가장 많았고, 1억원이상 2억원 미만 601개체(17.8%), 3억원이상 253개체(7.5%), 2억원이상 3억원미만 245개체(7.3%), 5천만원초과 1억원미만 137개체(4.1%)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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