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세청(청장 허장욱) 사회봉사단은 설날을 앞둔 1월30일(토) “부산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강정칠)과 함께 부산시 동구 범일5동(일명 매축지)의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과 조손가정 등 200여 세대에 사랑의 쌀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누었다.

사랑의 쌀은 2009년 “이웃사랑․나눔의 실천” 국세청 사랑의 바자회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마련된 수익금으로 준비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 각별하였다.

뜻밖의 쌀 선물을 받은 구금애 할머니(82세)는 “설날이 다가와 걱정이 많았는데 덕분에 한숨 돌리게 되었다”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 자원봉사직원들이 오히려 가슴 아파하기도 하였다.

이날, 허장욱 부산지방국세청장도 두팔을 걷어부치고 홀로 사시는 노인분과 조손가정 세대에 직접 쌀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손을 꼭 붙잡고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하였고,

또한, “동네의 모든 어려운 분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만큼 넉넉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시냇물이 모여 큰 강이 되듯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기쁨을 줄 수 있는 작지만 큰 활동들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