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서] 투병중인 '양 조사관 구하기' 나서

2010.02.01 12:06:47

영등포세무서(서장·서대원)가 설 명절을 앞두고 급성 심근경색 및 신부전증으로 투명중인 양영근 조사관(6급) 돕기에 나서는 등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 주고 있다.

 

양 조사관은 현재 조사과(과장·김성기)에 근무하고 있으며, 청렴한 생활태도와 뛰어난 업무실적을 보여주고 있어 주위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1998년 신장이식수술을 받았음에도 현재 급성 심근경색 및 신부전증 등으로 중환자실에서 투병중이어서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성기 조사과장은 “올해 대학에 진학하는 고3 아들을 둔 양 조사관은 연대세브란스 중환자실에서 투병중으로 복부에 물이 차서 수술을 해보니 폐에도 전위되어 합병증까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과장은 “직원들이 양 조사관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아서 정성껏 전달했다”면서 “성실하고 모범적인 공무원이며, 현재 생활자체가 궁핍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서대원 서장은 “직원이 급성 심근경색 및 신부전증으로 투명중이여서 안타까울 따름”이라면서 “각 부서의 간부들을 비롯해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치료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 전달했다”고 말했다.

 

송민섭 조사2계장은 “양 조사관과 가족들이 힘을 내어 투병중이기 때문에 회복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세무서 차원에서 돕고 있지만 관심이 있는 동료들의 작은 정성도 소중한 때”라고 찹찹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양조사관은 중환자실에 있는 관계로 면회는 사절인 상태로 부인과 아들만 면회만 가능한 상태.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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