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신정택 회장은 ‘10년 2/4분기 제조업 BSI는 103을 기록하여 전분기 기대수준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한 수치이나 경기회복의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상의 분석에 따르면 철강재를 중심으로 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악재로 작용하고, 조선기자재 산업의 경기침체 지속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부품과 전기전자 업종 중심의 수출 및 내수부문 회복세와 더불어 올해 경제 성장의 기대치가 반영되어 3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다.
한편,금년 1/4분기 실적지수는 전망치 대비 30p 감소한‘83’으로 나타나‘09년 3/4분기 이후 계속되는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고,1월중 전체 수출실적의 부진과 대외 경제요인의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1/4분기 실적은 당초 전망치에 비해 하회했다.
자동차부품, 전기전자기기, 기계․장비 등의 업종은 내수시장과 수출의 동반회복으로 경기호전을 전망했고, 조선기자재, 음식료품, 의복·모피 등의 업종은 관련산업의 경기침체지속과 원자재구입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경기악화를 전망했다.
'10년 2/4분기 예상 경영애로요인 중 원자재가 상승(18.4%)이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전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