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윤상 세무사, 무소속으로 부천시장 선거 출마 선언

2010.03.18 09:11:45

유윤상<사진> 前부천세무서 법인세과장이 16일 부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6.2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유 예비후보는 “수도권인 부천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며, “수도권에서 정당공천도 받지 않고 자치단체장에 당선된 사람이 아직까지 한 사람도 없었다. 수도권에서 무소속 후보도 시장선거에서 당선된다는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까운 일본에는 무소속으로 시장, 군수가 된 사람이 90% 이상”이라며 “우리나라는 투표하러 가서 후보의 능력이나 인물은 생각지도 않고 공천한 정당만 보고 기호1번이나 기호2번만 찍는 정치후진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정당공천제 타파를 주장하면서 “무소속이 자치단체장이 될 수 있는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출마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족중흥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아빠의 청춘들에게 경로천국을 만들어주고 나아가 문화도시로 육성 발전해 부천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부천화장장 건립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그 자리에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경로타운을 건설해 현대식 시립경로요양병원을 건립하며, 아빠의 청춘들이 즐길 수 있는 연중행사로 칠순·팔순잔치를 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문화센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앞으로 실시될 지방소득세 등 지방재정을 31년간 봉직했던 국세청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지방자치단체장은 세무행정을 경험한 세무사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며, 부천시 인근 광명시만 하더라도 백재현 세무사가 광명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치밀하고 세밀하게 관리해 연속 2번이나 광명시장으로 당선됐다”며 “현재는 국회의원으로 중앙정치 무대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며 세무행정 경험을 살려 부자 부천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윤상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52년 인천 강화 출신으로 지난 78년 12월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북부산세무서를 시작으로 2002년 부천세무서 조사과장, 2004년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암행감찰반, 2006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및 부천세무서 법인세과장, 2009년 국세청 감찰계장을 명예퇴직하고 2009년 11월 부천시 중동에 유윤상세무회계사무소를 개업했다.

 



인천=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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