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89.5%로 전월대비 0.1%p 하락, 전년동월대비 14.3%p 상승했다.

세계 주요국 및 신흥국의 수요 회복으로 자동차를 비롯한 철강 관련 제품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신차 효과로 인하여 영업일수 감소와 판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완성차에 대한 국내 수요의 감소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조선업체의 신규 수주 소식과는 반대로 전년대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선박 관련 품목의 수출과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고용률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업종별로 정상조업률 80% 이상의 호조를 띈 업종은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콘크리트 등 8개 업종이며, 공예, 가구, 인쇄 등 6개 업종은 80% 미만으로 부진했다.

호조를 보인 업종은 조선기자재(100.0%), 자동차부품(100.0%), 콘크리트(100.0%), 니트(100.0%), 기계(99.4%), 연식품(94.3%), 선박기관수리(93.0%), 염색(91.9%)이며,

부진을 보인 업종은 공예(77.7%), 가구(77.1%), 인쇄(68.8%), 직물(66.7%), 프라스틱(57.1%), 비철금속(54.0%)이다.

또한 조사대상 1,662개 업체 중 165개(9.9%)가 조업을 단축하고, 9개 (0.5%)가 판매부진, 자금부족 등을 이유로 휴․폐업한 것으로 나타났고,

조업부진의 주요인으로는 판매부진(81.0%), 자금부족(10.9%), 계절영향(4.6%), 원자재부족(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