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EO 평균연령 51.6세 수도권 거주 가장 많아

2010.04.14 14:14:06

국세청, 주제별 국세통계 처음 생산

우리나라 기업을 이끄는 CEO의 평균연령은 51.6세이며 이중 59년생이 가장 많고 수도권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은 40대, 제조·건설·금융업은 50대가 가장 많고 CEO평균 연령에서 베이비붐 세대인 50대가 38.9%로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벤처기업, 2세 경영인 등장과 젊은 인재 발탁 등으로 이른바 ‘2030세대’의 젊은 CEO도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생년월일로는 59년생(돼지띠)이 1천6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57년생(닭띠) 1천14명, 58년생(개띠) 998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14일 발표한 ‘국세통계로 본 한국의 CEO’에 따르면 제조·도매·건설업 CEO의 비중이 높은 반면에 광업과 어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은 40대, 제조·건설·금융업 등은 50대가 가장 많으며, 보건업은 60대(26.4%)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거주분포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많이 거주하고 있지만 2007년 72.2%에서 2008년 70.6%로 수도권 거주가 감소추세를 보였다.

 

국세청이 밝힌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30대이하 8.1%(1천795) ▶40대 34.7%(7천712명) ▶50대 38.9%(8천632명) ▶60대 15.3%(3천391명) ▶70대 2.7%(608명) ▶80대이상 0.3%(65명) 등으로  2만2천203명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평균연령(2008년)은 51.6세이며 남성 51.7세, 여성 49.5세로 분석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30대이하 남성(1천641명) 여성(154명) ▶40대 남성(7천286명) 여성(426명) ▶50대 남성(8천296명) 여성(336명) ▶60대 남성(3천264명) 여성(127명) ▶70대 남성(580명) 여성(28명) ▶80대이상 남성(62명) 여성(3명) 등으로 조사됐다.

 

 ‘거주현황’에 따르면 ▶서울(9천715명) ▶경기(5천294명) ▶부산(1천856명) ▶인천(676명) ▶경남(854명) ▶대구(833명) ▶광주(485명) ▶경북(426명) ▶충남(347명) ▶대전(316명) ▶전북(302명) ▶충북(269명) ▶전남(266명) ▶제주 (78명) 등 모두 2만2천203명으로 집계됐다.

 

CEO가 소속된 법인의 종류는 일반법인 2만1천804명, 코스닥법인 760명, 상장법인 668명, 비영리법인 232명 등으로 종합병원 등 보건업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덕중 국세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통계에 대해 “일반 국민도 흥미를 갖고 세금통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별 국세통계를 처음 생산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생활과 밀접하거나 관심있는 주제를 선정해 의미있는 국세통계를 공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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