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지가변동률이 전월대비 0.21% 상승해 토지시장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상승폭은 전월(0.23%)에 비해 0.02%포인트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2008년10월)에 비해서는 2.5% 낮은 수준이다.
국토해양부는 19일 지역별로는 서울 0.21%, 인천 0.30%, 경기 0.29%이며, 지방은 0.06~0.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 하남시(0.70%), 시흥시(0.51%)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은 가운데, 62개 지역이 전국 평균(0.21%)이상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0.27%, 관리지역 0.24%, 주거지역 0.21%, 공업지역 0.20% 등이며, 지목별로는 전 0.29%, 답 0.25%, 주거용 대지 0.23%, 공장용지 0.23% 등으로 조사됐다.
3월 토지거래량은 총 213,298필지, 225,599천㎡로서 전년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는 3.2% 증가, 면적은 1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3월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의 토지거래량을 나타냈으나 최근 5년간 동월 평균 거래량(239천필지)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29.9%), 주거지역(8%) 등이 증가했고,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대지(6.4%), 공장용지(15.0%)는 증가하고, 임야(-10.1%), 답(-1.6%)은 거래량이 감소했다.
지역별 지가동향 수도권(0.25%) 지가는 전국평균을 상회했지만, 지방(0.12%)은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49개 모든 시군구의 지가가 상승했으며, 이중 경기 하남시(0.70%), 경기 시흥시(0.51%)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한 가운데, 62개 지역이 전국 평균(0.21%) 이상 상승했다.
울산·전남 지역의 거래량이 증가했으나, 대구·광주 지역 등은 거래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