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3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수는 289개체로 전월 243개체에 비해 18.9% 증가, 전년 동월 273개체에 비해서도 7.3% 증가했고, 짧은 일수와 설연휴가 겹치면서 신설법인 수가 급감했던 전월의 기저효과가 반영되어 전월대비 18.9%(46개체) 증가했다.
최근 부산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확대되고, 핵가족화와 이전 수요에 따른 소규모 공공아파트 미분양율이 급감하며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부동산 관련 업종의 신설법인 수가 급증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창업실적으로는 부동산임대 및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39.7%(81개체) 증가하며 창업열기를 주도함. 제조업은 53개체로 전월대비 다소 늘었으나, 기계조립 업종은 조선기자재 산업 부진 등의 여파로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인 29개체를 기록 했고, 자본금규모별 창업에서는 2억원 이상~3억원 미만(△11.5)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전월대비 상승하였으며, 5천만원 이하의 소규모 창업이 28.9%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났다.
건설업은 2월중 신설법인의 66.0%가 자본금 규모 1억원 이상의 중·대규모 창업이 이루어졌으며 부동산임대 및 서비스업은 72.8%가 5천만원이하의 소규모 창업으로 이루어졌다.
‘10년 3월중 창업은 부동산임대 및 서비스업이 81개체(28.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유통업 65개체(22.5%), 제조업 53개체(18.3%), 건설업 47개체(16.3%) 순으로 신설 법인의 비중이 컸다.
‘10년 3월중 자본금규모별 창업은 5천만원이하가 192개체(66.4%)로 가장 많았고 1억원 이상∼2억원 미만 45개체(15.6%), 2억원 이상~3억원 미만 26개체(9.0%), 3억원 이상 23개체(8.0%)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