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지난 20일 천안함 사고 민군합동조사 결과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부산상의는 성명서에서 천안함 침몰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데 대해 놀라움과 통탄을 금치 못한다고 하고 이번 사건을 우리의 헤이해진 안보의식을 일깨우고 자주국방의 의지를 다지는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결과에서 객관적이고도 명백한 증거가 제시된 만큼, 이제는 밝혀진 사실을 직시하면서 의연하고도 단호한 대응에 전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한편, 결과에 대한 이견은 또 다른 국론분열로 이어져 이제 막 금융위기의 그늘을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는 행위가 될 수 있음을 경계했다.
부산상의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방과 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재삼 인식하고 국가 방위력을 강화해 국가성장의 기초를 더욱 굳건히 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