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국세행정 변화방안의 일환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하거나 관심이 있는 주제와 관련된 국세통계를 적극 공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국세통계로 본 한국의 CEO’를 발표하는 등 종전과는 차별화된 내용을 납세실상을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통계에는 2008년 매출액 100억원이상 신고한 법인 CEO 2만2천203명의 연령별·성별현황, 연봉, 세부담 및 기부활동 등에 대해 발표하는 등 국민의 알권리에 충족시켜왔다.
이 일환으로 국세청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 취업난 등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자영업자’ 관련 국세통계를 분석해 공개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창업을 준비하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정책에도 기여하기 위해서다.
자영업자 관련 분석대상은 2008년 말 현재 부가가치세 과세 개인사업자 4천210천명을 비롯해 2008년 귀속 사업·부동산소득 신고자 3천393천명 등 7천603명이다.
김덕중 국세청 기획관리관은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정확한 납세실상을 알리고 국세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들의 관심이 많고 의미 있는 국세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 국민들의 알권리에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12월에 공개해 오던 ‘국세통계연보’중에서 주요 세목의 신고현황과 일부 국민적 관심이 높은 통계는 7월중에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조기에 공개함으로써 통계의 적시성과 활용성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7월 공개예정인 통계는 2009년 귀속 세수와 부가가치세 신고현황, 2009년 신고분 법인세 현황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