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증가율(17.9%), 인구증가율(2%)의 9배

2010.06.24 12:02:15

국세청 통계, 20대 여성비율 증가세 두드러져

 

 


2008년 자영업자 수는 421만명으로 2004년 357만명 보다 17.9% 증가, 인구 증가율 2.0%의 9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등록인구는 2004년 4천858만명에서 2008년 4천954만명으로 2.0% 증가했다.

 

업종별 증가율은 서비스업이 56.1%, 부동산임대업은 41.9%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숙박업은 5.4%, 음식업은 5.6%로 증가율이 가장 낮은 업종으로 기록됐다.

 

국세통계에 따르면 자영업자 연령은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베이비붐 세대가 전체 자영업자 중 31.8%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말 현재 자영업자 가운데 4050세대가 전체의 61.4%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가 많은 베이비붐 세대(’55년~’63년)의 자영업자가 134만명으로 31.8%나 차지하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자영업자는 젊은 세대일수록 여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대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이 여성이다.

 

2008년 말 현재 자영업자 중 여성 비율은 평균 37.5%이지만 연령이 낮을수록 점점 높아져 20대에서는 44.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은 32.2%, 50대는 37.0%, 40대 40.2%, 30대는 37.9%, 20대 이하 44.1%로 조사됐다.

 

여성이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음식·숙박업도 여성 비율이 66.0%로 높을 뿐만 아니라, 남성 비율이 높았던 건설업과 제조업에서도 20대 여성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건설업은 4050세대 중 여성비율이 16.2%이며, 20대에서는 여성비율이 25.5%로 9.3%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조업의 경우에도 4050세대 중 여성비율은 19.4%, 20대에서는 여성비율이 28.3%로 8.9%높았다.

 

김충국 국세청 통계기획팀장은 ‘자영업자’와 관련해 “PC방·골프연습장·미용실 등 개인서비스업은 확대됐으며 오피스텔 사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부동산 임대사업자 세원관리 강화 등으로 부동산임대업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풀이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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