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4분기 부산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전분기보다 1p 하락한 ‘124’를 기록, 5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유럽을 제외한 세계 주요국의 소매판매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고, 프로야구 및 남아공 월드컵을 겨냥한 마케팅 강화로 관련 상품의 판매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여름 신상품 및 휴가철 야외용품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공동물류센터 추진,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 하절기 진입에 따른 빙과류 및 음료의 판매 증가와 야간매출 확대로 슈퍼마켓은 대폭 호전될 전망이다.
대형할인마트는 가격경쟁을 통한 집객효과를 바탕으로 PB(Private Brand) 상품 개발 및 글로벌 소싱 등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화점의 경우 여름 정기 세일 및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판촉활동으로 매출 신장이 예상되나 롯데광복점 신관 개장(8월)으로 백화점 간의 경쟁은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