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조홍희 청장, '바른원칙 일관성 있게 추진'

2010.06.30 14:52:38

“성실납세자는 최고로 우대하되, 탈세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대응으로 세정의 바른 원칙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조홍희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30일 국세청사 2층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이같이 강조한 뒤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세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위해 세원관리분야, 세무조사분야, 납세자보호분야, 징수분야 등 모든 분야에서 국세청의 기본책무를 원칙에 따라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일관되게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나라살림의 근간인 재정수입의 원할한 확보를 위해 전략적이고 치밀한 세수관리 대책을 수립해 서울청 소관 세입예산을 차질없이 조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서울청장은 조세정의 확립과 재정건전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재 거청적으로 진행중인 ‘숨은세원 양성화’ 작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청은 이에따라 전문직, 현금수입업종 등 고소득 자영업자와 국제거래를 이용한 역외탈세자 등에 대한 정보수집과 분석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고소득 자영업자, 기업자금 불법유출 기업, 거래질서 문란 행위 등에 대해서는 조사국에 설치된 ‘심리분석전담팀’을 본격적으로 가동시켜 탈세행위에 엄정히 대응하기로 했다.

 

소득-지출 연계분석으로 고소득자에 대한 세무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불성실 납세내역을 정밀분석하고 신고와 체납정리 등에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청은 자금출처 조기검증제도를 통해 고액재산 취득자 중 자금능력이 없는 자를 신속하게 선별해 부동산, 금융재산, 주식 등에 대한 자금출처를 철저히 검증하고 이 과정에서 변칙적인 상속증여 행위가 있을 경우 즉각 세무조사에 착수한다는 복안이다.

 

국제거래를 이용한 지능적인 탈세행위에 대해서도 올해 초에 설치된 ‘국제거래세원 통합분석시스템’(ICAS)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국 등 주요국가의 과세당국과 정보교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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