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내에서는 세수기여도가 높은 영등포세무서의 위상에 손색이 없도록 관리자와 전 직원이 함께 관서의 명성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운창 신임 영등포세무서장은 30일 지하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국세청 조직의 주요기능인 국가재정수요 조달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위해 탈세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고 ‘숨은세원 양성화’ 작업에 중점을 두어 진정한 ‘경제파수꾼’으로 역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이 서장은 “영등포세무서는 관내 세원 특성상 금융기관과 산업시설 등이 많은 세무관서”라고 전제한 뒤 “올해 세수를 마무리하는 부가세 1기 확정신고 업무는 물론 체납정리 등 모든 업무에서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직장문화'에 대해 이 서장은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수 있는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위해 직원 상하가 서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공직자로서의 기본 덕목이 청렴과 도덕성을 기본으로 하면서 본인의 건강관리에도 유의하면서 열정을 다하는 직장생활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를위해 국세경력이 짧은 젊은 직원들은 의욕은 넘치지만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과장과 계장 등 선배공무원은 현장지식과 경험을 아낌없이 전수하고 직원들과 같이 호흡함으로써 미래의 국세청을 이끌어 갈 젊은 세대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국민에게 봉사하는 세무행정기관으로 납세자의 어려움을 헤아려서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서장은 “납세자를 대함에 있어 따뜻한 마음을 우선하면서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모든 일에 있어 나와는 다른 이견이 있다고 배척하지 말고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