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강남이라고 불리고 있는 해운대에 자리 잡고 있는 트렉스타 해운대점은 최근 신제품 네스핏 출시와 함께 억대 우수 매장으로 급성장하면서 연신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트렉스타 해운대점은 신제품 출시 3개월 만에 네스핏 제품만으로 매장 매출의 20% 정도를 급상승시켰으며 작년 동기간 대비 총 매출은 40%를 급성장시켜 3억대를 달성하고 있다.

송종일 사장은 “신발은 무엇보다 발이 편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네스핏은 발의 굴곡대로 입체적으로 만들어져 발과 가장 밀착되기 때문에 신발 안에서 발이 흔들리는 일이 없어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덜어줍니다. 그래서 고객들이 직접 신어보면 반응이 좋고요. 네스핏 같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본사에서 계속 개발하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많은 지원을 받고 있는 셈입니다.” 라며 무엇보다 제품의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뒤에는 그가 남성와이셔츠 영업부터 마트, 백화점까지 유통업의 현장에서 보낸 11년 경력의 노하우도 한 몫을 했다

장산을 끼고 있는 해운대 좌동을 중점으로 상권 분석을 철저히 한 끝에 쇼핑객들이 많이 모이는 로데오 거리의 상권이 가장 좋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그는 오히려 아파트 단지가 모여 있는 길목을 선택했다. 장산으로 향하는 길목에다가 주위 상권에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없어 경쟁력이 있고 아파트 단지가 모여 있다 보니 가족 단위의 등산 고객들이 많을 것이라는 그의 예상 때문이었다.

그의 생각은 적중했고 실제로 고객들의 발길이 매장으로 이어졌다. 장산을 등산하고 오던 고객이 등산화가 떨어져 그의 매장에서 도움을 받은 것을 계기로 그의 단골 고객이 되기도 했을 정도이다.

그 후 ‘자신을 희생하지 않고는 사람을 얻을 수 없다’는 그의 신조처럼 송종일 사장은 매장을 오픈하고 제일 먼저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것에 주력을 다했다. 그는 고객이 지난 번 구매했던 제품을 기억해 다음 방문 시 고객이 선호했던 컬러 계열과 디자인의 제품을 추천해 주거나 생일이나 기념일을 체크해 직접 집을 찾아가 깜짝 선물을 하는 등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그의 최종 목표는 지금 매장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직원이 후에 또 다른 매장의 사장이 되는 것이다.

“유통현장에서 영업일을 하면서 매장을 직접 운영하게 된 것처럼 직원도 함께 일하면서 커나가는 것이 나의 목표”라며 송종일 사장은 그의 꿈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