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대표이사·서태창)이 손해보험 고유영역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현대해상은 전지구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전통 손해보험 영역인 교통안전에 대한 연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보험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교통기후환경연구소’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기후환경변화를 연구하는 보험업계 최초의 연구소로 외부에서 영입한 박사급 연구원과 내부보험전문가로 구성된 7명의 연구원들이 보험과 관련된 기후환경변화와 교통안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현대해상은 향후 충원을 통해 연구원 규모를 10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내부 연구원과는 별도로 정부, 학계, 관련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 자문위원을 위촉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앞으로 기후환경관련 위험에 대해 다각적으로 연구해 리스크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기후변화 컨설팅과 자연재해 방재컨설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대해상 보유계약의 사고 DB를 종합분석해 교통정책 및 환경변화에 따른 사고 영향도, 차종·계약자별 사고발생 경향 등을 연구하고 기업 고객 등에게 교통안전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외부기관과 연계해 교통안전 캠페인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손해보험 고유영역인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교통안전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위험을 분석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함으로써 보험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선도적 보험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