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관은 제 36대 김용태 세관장의 취임식을 5일 대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신임 김용태 세관장은 작년 6월 직제개정으로 울산세관장의 직급이 상향조정되어 광역시 위상에 맞추어 부이사관급으로서는 최초로 취임하게 되었다.

김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국가기간산업의 중추기지이자 자동차․선박 등 중화학공업제품 수출의 전진기지를 관할하는 울산세관은 수출입 및 세수규모 등에 걸맞게 수출입기업 지원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기업과 함께하는 울산세관을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거대시장인 EU, 미국과의 FTA비준에 대비하여 우리기업이 FTA의 이점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FTA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컨설팅하여 FTA가 新성장동력으로 활용되도록 지원하고, 금년도 11월에 개최되는 G-20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항만감시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신임 세관장은 육군사관학교와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8년 사무관으로 특채된 뒤 주일관세관, 관세청 수출입물류과장, 종합심사과장, 부산세관 통관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