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사회공헌위원회' 기업 참여 활발

2010.07.14 09:50:49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가 추진 중인「사회공헌위원회」에 대한 지역기업의 참여가 활기를 띄고 있다.

 

부산상의는 당초「사회공헌위원회」의 공식적인 발대식까지 우선 50여개 기업의 참여를 목표로 했으나 참여의사를 밝히는 지역기업이 확대되면서 13일 현재 이미 참여 목표기업 50여개를 훨씬 넘긴 6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를 확정 지었다.

 

이에 대해 부산상의는 최근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한 기업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많은 지역 기업들이 최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보고 이를 기업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았다.

 

부산상의가 설치 운영하게 될「사회공헌위원회」는 개별 기업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회 지원 프로그램과 혜택이 지역 사회의 꼭 필요한 곳과 사회적 약자에게 골고루 분배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일차적 목적이 있다.

 

또 이를 통해서 지역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려 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존경받는 기업인 상을 만들어 보고자하는 뜻도 담겨 있다.

 

이를 위해 부산상의「사회공헌위원회」는 참여 기업의 사회지원 프로그램과 내용을 파악, 개별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정기적으로 취합해 기업의 각종 지원이 특정 단체나 개인에 집중되는 것을 막고 지역사회의 필요한 곳에 골고루 배분하는 조정과 중재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 속에서 지역의 많은 기업들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오고 있지만 이러한 기업의 노력과 활동이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지역 기업 이러한 활동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상의 신정택 회장은 “최근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크게 확대되고 있지만 이러한 요구를 모두 수용하는 데는 현실적 한계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하고 “부산상의「사회공헌위원회」는 이러한 현실적 한계 속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더 확대하고 지역 기업의 사회 지원 프로그램이 지역의 사회적 약자에게 골고루 분배 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산상의「사회공헌위원회」는 다음달 20일 참여기업과 약정식을 맺고 발대식과 함께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앞으로 사회적 기업 지원과 기업의 사회공헌 캠페인, 일자리 창출 운동,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 우수인재 육성, 사회적 약자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상의는「사회공헌위원회」를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모든 기업이 참여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논의하는 협의체이자구심체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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