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규상 신임 영등포지역협의회장

2010.07.16 16:59:50

세무사업계에 '정의돈수'(情誼敦修) 리더십 확산시켜야

“지역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의돈수(情誼敦修)정신, 즉 ‘서로사랑하기’를 전파할 방침입니다”

 

영등포지역세무사회 연규상<사진> 신임회장은 ‘협의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같이 소신을 밝힌 뒤 “나아가 안창호 선생 리더십을 세무사업계의 고유 리더십 콘텐츠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연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시청앞 광장에 가면 안창호 선생 동상이 마틴 루터 킹, 간디와 나란히 서 있다. 세상에 잘 알려진 킹과 간디 사이에 안창호 선생 동상이 서 있는 이유는 도산 선생 생애와 인품이 세계인에게 모범이 되기 때문”이라며 “이는 도산 선생의 ‘사랑과 나눔 리더십’으로 귀결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도산 선생은 1세기 전 ‘나는 여러분을 섬기려 합니다’라는 말로 ‘섬기는 리더십’을 실천했고, 책임감을 강조하는 ‘주인의식 리더십’과 나를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듯 남을 사랑하라는 ‘애기애타(愛己愛他) 리더십’을 설파했다”면서 “21세기 리더십의 새로운 화두인 ‘서번트 리더십’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연 회장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입장에서 보면 된다.”고 운을 뗀 뒤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상대방의 소중함과 사랑하는 상대방의 비중이 크면 클수록 상대는 어떤 형태로든지 내게로 더욱 더 다가오게 되고 더 돈독한 사랑과 우정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만나서 서로 교감을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등산을 통해 때론 취미나 오락을 즐기면서 서로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신임 연 회장의 생각이다.

 

연 회장은 “서로 헐뜯고 비방하며 빼앗아가고 서로 싸우지 말고 서로가 존중하고 사랑하기를 배워나가야 한다.”면서 “비단 세무사업계 뿐만 아니라, 공무원과 세무사간에도 적용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무원과의 관계에서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면서 “도산 안창호 선행의 ‘정의돈수’ 물결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진실은 사랑의 분량(무게)이고, 친절은 사랑의 활동”이라고 말하는 연 회장은 “소통하고 사랑하기 위해 협의회장에 나섰으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 회장은 73년 국세청에 입사해 동대전세무서를 시작으로 제천세무서, 대전세무서, 국세공무원교육원, 영등포세무서, 용산세무서, 중부청 특별조사 등을 두루거쳤으며 동대문세무서에서 퇴직하고 2002년에 세무사사무실을 개업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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