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지가변동률이 전월대비 0.05% 상승하고 토지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전월 0.10%에 비해 0.05%포인트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19일 '6월말 전국 지가변동률'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인 2008년 10월에 비해서는 2.26%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0.03%, 인천 0.06%, 경기 0.09%이며, 지방은 0.03~0.1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신안군(0.299%), 경기 시흥시(0.296%)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은 가운데, 156개 지역이 전국 평균(0.05%)이상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0.12%, 관리지역 0.11%, 농림지역0.08%, 자연환경보전지역 0.08% 등이며 지목별로는 전 0.13%, 답 0.12%, 공장용지 0.10%, 임야 0.08% 등으로 조사됐다.
6월 토지거래량은 총 183,345필지, 195,076천㎡로 전년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는 14.7%, 면적은 20.1%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동월 대비 14.7% 낮은 수준의 토지거래량을 나타냈으며, 최근 5년간 동월 평균거래량(230천필지)보다는 20.3%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