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공회의소 신정택 회장은 10년 6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수는 308개체로 전월 242개체에 비해 27.3% 증가,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6.1% 감소했다.
최근 부산 경제가 수출 호조, 활발한 산업 활동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6월의 신설법인수도 경기상승의 기대감을 반영하며 전 업종에서 전월대비 크게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역주렵업종인 자동차와 선박의 동반 수출호조에 힘입어 제조업 신설법인수가 전월대비 크게 증가(43→57개체)하였으며, 지역 건설업 역시 건설사 구조조정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의 지방 건설경기 부양책 마련의 기대감과 선행지표인 건축 허가 면적 증가 등에 힘입어 전월대비 22.9% (35개체→43개체) 증가했다.
업종별 신설법인 실적으로는 전 업종에서 전월대비 두자릿 대의 높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제조업이 32.6%(43개체→57개체)의 높은 증가폭을 보였으며,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유통업도 31.0%(58개체→76개체)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자본금규모별 신설법인에서는 1억~3억 미만의 중규모 신설법인에서 전월대비 49.1% 증가한 85개체를 기록하였으며, 5천만원 이하의 소규모 신설법인 역시 22.5% 증가한 196개체를 기록했다.
건설업은 신설법인의 55.8%가 1억원 이상의 중·대규모 신설법인이 이루어졌으며 부동산임대 및 서비스업은 79.3%가 5천만원이하의 소규모 신설법인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