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중국 쿤산법인 본격 가동

2010.07.26 11:13:04

삼성전기 쿤산법인은 최근 인쇄회로기판(이하 기판) 완제품의 첫 출하식을 갖고 본격 생산체제에 돌입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법인 설립 이후 국내 부산사업장의 휴대폰용 기판 1개 라인을 단계적으로 이전, 올해 7월 全공정 완제품 생산을 목표로 양산체제를 구축해 왔다.

 

삼성전기는 26일 이번 생산법인의 본격 가동으로 중국 현지 공급을 통한 고객대응력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업체로의 거래선을 다변화하며, 원가절감 효과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쿤산법인은 동관, 천진, 고신에 이은 삼성전기의 네 번째 중국 내 생산법인으로, 지난해 末 대만 업체 J3의 중국 기판 생산법인 ‘유니캡’ 자산을 인수해 설립했다.

 

삼성전기 쿤산법인은 현재 월 30,000㎡의 휴대폰용 기판의 생산이 가능한 규모이며, 올해 하반기까지 Full 생산체제 구축과 함께 지속적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해 시장지배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기 기판사업부장 방정호 전무는 “삼성전기는 기판사업부문에서 이미 세계적인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에서의 현지대응체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휴대폰용 기판사업이 제 2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세계적인 기판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LED, 모바일용 PC 등 성장성이 큰 고부가 제품용 기판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해외 도시들을 즉각즉각 연결하며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전용기가 갖고 있는 장점중 하나.

 

예를 들면 전용기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두바이를 거쳐 일본을 방문하고 바로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그 동안 최장거리 비행은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2월 다녀온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지역 방문 출장이었다.

 

스페인, 남아공, 일본 등 6개국을 차례로 방문하며 업무를 보고 국내로 돌아온 장거리 비행의 비행시간은 총 63시간이 소요됐다.

 

만약, 일반 민항기를 이용했더라면 공항 대기 시간과 비행시간 등 총 이동시간만 족히 일주일은 걸렸을 것이다.

 

이러한 전용기 운용을 통해 LG는 ‘시간이 곧 돈’인 CEO들이 출장 일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돕고, 해외 현지 밀착경영이 가능하는 등 경영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LG그룹은 올해 수출 및 해외 현지법인의 매출을 합한 해외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올해 LG 전체 매출계획인 135조원의 75%에 해당되는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등 글로벌 경영이 가속화 됨에 따라 CEO들이 활발한 해외 현장경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 전용기의 효율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LG 전용기는 승무원 포함 14인승 규모의 美 걸프스트림社의 비즈니스 제트기 ‘G550’로, LG는 운항과 정비 및 관리를 맡는 10여명으로 구성된 ‘전용기팀’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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