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행정 신뢰도 우수기관…대전청, 영등포·남원세무서

2010.08.04 14:48:59

국세청, 3개 기관 선정 포상

국세청에서 실시하는 ‘2010년 상반기 신뢰도 제고 우수기관 선정’에서 대전지방국세청(청장·박동열), 영등포세무서(서장·이운창), 남원세무서(서장·이병태)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

 

국세청은 4일 국세행정 신뢰도 제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0년 국세청장 표창계획’을 이같이 수립하고 추진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우수관서에 대한 기관포상은 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는 평소 노력이 중요한 만큼 분기별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반기별로 평가해 포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납세자 수 및 세원분포 등 관서별로 신뢰도 제고를 위한 업무추진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군별로 구분해 우수관서를 선정했다.

 

국세청은 납세자보호관, 납세자보호담당관, 정책조정담당관, 세정홍보과장, 조사기획과장 등이 참석하는 ‘우수사례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키로 했다.

 

1군 영등포세무서는 국세행정 신뢰도 평가결과 납세자 편의성과 납세비용 등 납세자 지향성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나 취약분야를 보완하기 위해 ‘무료세무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했다.

 

영등포세무서는 민원 최접점인 민원봉사실에 ‘무료세무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납세비용을 최소화하고 세무관서 이미지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40대 후반의 한 여성납세자(윤O심)는 “부동산취득관계로 공인중개사무실에서 계약관계에 대해 물어봐서 신용성이 부족한 것 같아 또 공인중개사마다 해석이 조금씩 달라 지나가는 길에 영등포세무서가 보여서 기대하지 않고 들어갔다.”면서 “이때 세무서 1층에 무료세무상담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세무사가 상담하고 있어 금전적 부담없이 상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료세무상담코너’는 납세자가 자주 겪는 세법적 어려움을 상담을 통해 예방하는 사전 방지책이며, 개인이 실생활에서 자주 겪는 양도세 등의 세무문제를 자유롭게 상담해 주고 있다.

 

영등포세무서 변춘수 업무지원팀장은 “신규직원의 경우 부족한 지식으로 민원상담의 어려움이 있으며 특히 재산세 분야의 경우 그런 측면이 있다.”면서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사례 등을 통한 깊이있는 상담이 사실상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간 소요되는 상담업무에 따라 본연의 업무처리가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무료세무상담코너’를 통해 상대적으로 세법지식이 풍부한 전문세무사의 상담을 통한 민원인의 만족도 제고와 업무효율성이 향상되는 기대효과가 있다.

 

이운창 영등포서장은 “직원의 세무상담 내용에 대해 민원인이 쉽게 수긍하지 못하는 문제를 ‘무료세무상담코너’로 직접 안내하고 동일한 답변을 얻음으로써 민원인에 대한 국세행정 신뢰도가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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