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후보자 "국세청 조직개편, 신중히 접근해야"

2010.08.25 10:18:27

5급이상 관리자 비중 확대하는 '정원구조 개편' 추진

“국세청 조직개편은 대내외 세정여건 변화, 내부 공감대 등을 감안해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는 25일 인사청문회 서면질의·답변자료에서 ‘국세청 조직개편’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2단계 구조로의 개편안(본청-조사센터 및 광역세무센터)과 국·과의 통폐합 등은 국세청의 제반여건과 문화를 감안해 검토해야 할 사항이며, 전국 모든 세무서를 본청에서 직접 통솔·관리하는 것이 사실상 곤란한 측면이 있다.”면서 “2009년 12월 본청의 신고관리 기능을 지방청으로 이관해 업무중복은 이미 해소한 바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외부진단 결과, 관련기관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검토해 국세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2009년 8월 국세행정 변화방안을 발표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부감사기구 설치’에 대해 이 후보자는 “인사·예산·감사 등 국세청 운영전반에 대해 이미 관련부처의 감독을 받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외부위원이 대다수인 국세행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세행정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해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국세행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이 후보자는 ‘인사적체 해소방안’에 대해 “5급이상 관리자 비중이 확대되도록 정원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업무능력이 뛰어난 직원은 하위직에서 출발해도 고위직에 오를 수 있는 인사시스템이 마련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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