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세청(청장 송광조)은 정확하고 편리한 은행계좌로 근로장려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한층 보강할 예정이다.
부산청은 금년 5월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자의 관심부족으로 신청가구 약 119천명 중 약 15천명(약 20%)이 은행계좌를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집계했다. 따라서 부산청은 근로장려금 은행계좌 개설업무를 한층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부산청은 기본적으로 우편에 의한 안내를 실시하되 거주지 오류․수신자 부재 등을 감안하여 휴대폰번호를 신고한 10만여명(62.1%)에게는 휴대폰 단문서비스(SMS)를, 그 외에는 단독가구와 부부가구로 나누어 시간대별로 연락․방문하고, 마지막까지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 종전에 근무한 직장의 원천징수의무자를 통하는 방법까지 동원할 예정이다.
부산청은 세정을 통한 복지혜택을 저소득층 근로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