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88.7%, 전월대비 1.0%p 하락, 전년동월대비 4.8%p 상승했다.

자동차 및 선박 관련 제품의 수출 호조와 금속가공을 비롯한 전기장비의 산업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세계 주요국의 회복세 약화, 기계 및 1차 금속의 생산 감소,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 일부 업종의 영향으로 정상조업률은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고,

기준금리 인상 등 정부의 출구 전략 움직임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금융권의 대출 심사 강화에 따른 중소기업 자금사정 악화로 신규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정상조업률 80% 이상의 호조를 띈 업종은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콘크리트 등 8개 업종이며, 공예, 가구, 직물 등 6개 업종은 80% 미만으로 부진했다.

▷ 호조 : 조선기자재(100.0%), 콘크리트(100.0%), 니트(100.0%), 자동차부품(99.4%), 기계(98.3%), 염색(96.7%), 연식품(94.3%), 선박기관수리(90.6%)

▷ 부진 : 공예(79.4%), 가구(73.2%), 직물(66.7%), 인쇄(64.5%), 프라스틱(57.1%), 비철금속(54.0%)

조사대상 1,625개 업체 중 161개(9.9%)가 조업을 단축하고, 22개 (1.4%)가 판매부진, 자금부족 등을 이유로 휴․폐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업부진의 주요인은 판매부진(72.1%), 계절영향(17.5%), 자금부족(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