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국영TV 앵커 피격 사망"

2010.09.08 08:18:47

이라크 국영 알-이라키야TV의 간판 앵커 리아드 알-사라이(35)가 출근 도중 총에 맞아 숨졌다고 AFP통신이 방송국 동료의 말을 인용, 7일 보도했다.

   이라키야TV 기자 아흐메드 알-물라는 "사라이가 오늘(7일) 오전 6시 출근하던 중 바그다드 만수르 지역에서 누군가 쏜 총탄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2005년 이라키야TV에 입사한 사라이는 이라크 내 시아파와 수니파 간 종파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면서 명성을 높였다.

   `국경없는 기자회(RSF)'에 따르면 2003년 3월 이라크전 발발 이후 이라키야TV 소속 언론인만 모두 15명이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RSF는 이라크전에 따른 언론인 사망자가 230명에 이른다며 이는 2차대전 이후 언론인 인명피해가 가장 컸던 전쟁이라고 밝혔다.

   RSF는 성명을 통해 "사라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색출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 달라"고 이라크 당국에 촉구했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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